심리학 이야기
내가 모르는 내 마음
내가 모르는 내 마음사랑에 소스라치다초롱초롱한 눈매에 훤칠한 키, 남자치곤 보기 드물게 청순미까지 갖춘 대기업 중견 간부 강oo씨, 하지만 그에게도 말 못할 아킬레스건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'연애'였스빈다. 비록 내원한 계기는 공황증상이었지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끝에,공황 증상은 껍데기에 불과하고 핵심은 연애 불안임을 알 수 잇었습니다. 그는 늘 말했습니다. "여자들을 믿을 수 없어요.""사랑한다는 말만 들으면 이상하게 심장이 떨리고 불안해져요." 처음엔 그저 일반 사람들처럼 설레고 흥분되는,사랑이란 단어의 보편적 속성 때문인 줄 알았습니다. 하지만 면담이 진행될수록 그게 아님을 깨달았습니다. 그는 애인과 잘 지내다가 유독 "사랑한다.: 말만 들으면 불쾌감에 가까운 불안을 느꼇습니다. 어머니와의 관계 ..
2020. 6. 12. 10:23